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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빼고 회의한 EU.. 이동자유 없으면 시장 접근 없다

FX분석팀 on 06/29/2016 - 11:47

현지시간 28일 유럽연합(EU)은 EU를 탈퇴하는 영국이 자유로운 이동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단일시장 접근 권한을 주지 않기로 합의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영국을 제외한 27개 회원국 정상의 비공식 회동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회원국 지도자들은 영국이 단일시장 접근권을 얻으려면 이동의 자유를 포함해 4가지 자유를 수용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EU의 4가지 자유 원칙은 물품과 사람, 자본과 서비스의 자유로운 이동을 말한다. EU를 탈퇴한 이후 EU 시장에 접근하면서도 이민자는 받지 않겠다는 영국의 의도를 거부하겠다는 뜻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역시 EU 회원국의 의무를 하지 않고 EU 단일시장에 접근할 권한은 없다며 영국의) 이기적 행동(Rosinenpickerei)을 배제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U가 영국 대표를 제외한 가운데 회의를 연 것은 EU 출범 이후 처음이다.

영국을 제외한 27개 EU 회원국 정상들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후임이 결정된 이후인 9월16일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에서 다시 회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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