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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딜 브렉시트해도 코로나19 백신 공급 문제 없어

FX분석팀 on 12/07/2020 - 10:52

7일(현지시간) 제임스 클레버리 영국 외무차관은 ‘노 딜’ 브렉시트 경우에도 코로나19 백신의 지속적 공급을 확실하게 보장할 계획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혹시라도 무역 합의가 무산돼 해협을 통한 운송에 지연이 발생할 경우 코로나19 백신을 항공기로 공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클레버리 차관은 백신의 중요성은 모두가 이해한다며, EU가 백신 수송이 용이하도록 도울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백신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독립적 수송 계획도 갖췄다고 말했다.

영국은 올해 1월31일 공식적으로 EU를 탈퇴했다. 다만 12월 31일까지로 설정한 전환기 동안 EU와 기존 관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무역협정 등 미래관계를 협상하고 있다.

전환기 종료까지 3주 정도 남았지만 양측은 어업권, 공정경쟁 보장 등을 둘러싼 이견 때문에 협상에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협상이 결렬되면 영국과 EU는 내년부터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따라 교역한다. 단일시장과 관세동맹 혜택을 누리던 양측 사이 갑자기 무역장벽이 세워진다는 뜻으로 사실상 노딜 브렉시트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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