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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혼자서 경제 못 살릴 수 없어.. 정치권이 재정 풀어서 지원해야

FX분석팀 on 07/30/2020 - 09:21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허드 온 더 스트리트’ 칼럼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경제를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됐다지만, 혼자서는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충격에 대응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며 연방기금금리를 0.0%~0.25%로 동결했고, 국채 등 자산 매수도 이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더 많은 조처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작년부터 시작한 통화정책전략 및 의사소통에 대한 검토가 이른 시일 내로 끝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준 통화정책이 변할 수 있다는 얘기다.

WSJ은 파월의 이러한 발언은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넘을 때까지 연준이 초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투자자 기대감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구사하고 있는 연준은 이번 FOMC 성명에서 “경제 경로는 바이러스 상황에 크게 달려 있다”는 문구를 추가했다. 파월 의장은 해당 문구가 매우 중요하다며, 바이러스가 잡히기 전까진 고용시장이 완전히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SJ은 이것이야말로 경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유동성이 아무리 풀려도 이는 사람들을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할 수 없다며 재정 부양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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