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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인사들, 9월 자산축소 재확인.. “속도 점진적”

FX분석팀 on 08/08/2017 - 09:15

현지시간 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주요 인사들이 보유자산 축소가 다음달 시작될 것이며, 자산 축소가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시장의 기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날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의 자산축소에 대해 9월에 자산축소를 시작할 준비가 될 것이라며 매우 더딘 속도로 진행될 것이며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이날 자산 축소는 매우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며 금융시장을 혼란에 빠트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는 금융위기 이후 자산매입을 통한 유동성 공급, 즉 양적완화(QE)를 3차례 시행했다. 이 과정에서 2008년 이전 9000억 달러던 자산규모가 모기지담보부증권(MBS)과 국채 매입 등으로 4조5000억 달러까지 확대됐다

이후 연준는 2014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먼저 인상한 뒤 보유 점진적으로 줄여가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 6월 FOMC 후 자산축소가 올해 중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은 9월 중 자산축소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불라드 총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매우 낮은 상황에서 경제성장률 둔화를 야기하는 금리인상을 단기적으로는 단행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연준는 2015년 12월 후 4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지난 6월에는 올해 말 한 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은 연준가 오는 9월 FOMC에선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12월에 인상할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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