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조만간 조정.. 주식 다시 살 수 있는 적기

현지시간 7일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9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곧 조정이 나타날 것이라며 시장 진입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피터 코스타 엠파이어익스큐션 대표는 조만간 일종의 후퇴가 나타날 것이라면서도 강세장 진화의 일 부분이며,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후퇴하고 나면 재진입할 것”이라며 “내년쯤 시장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크리스 존슨 존슨리서치 최고경영자(CEO) 역시 시장 조정이 나타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기업실적과 관련해 트레이더들이 루머에 사고, 뉴스에 팔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실적 발표 전에 사고, 발표 이후 이익을 실현한다고 진단했다.

존슨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상승세가 일정 수준에 다다르면, 조정이 나타날 것이라며 그 때가 시장에 진입할 적기라고 조언했다. 그는 지금 시장에는 약간 거품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정 가능성을 부인하는 시장 전문가도 있었다. 존 블랭크 잭스투자리서치 선임투자전략가는 2분기 어닝 시즌에서 사상 최고를 기록한 업체 비율이 60~65% 정도라고며 기저 흐름이 광범위하게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안정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현재 시장 움직임은 근본적으로 펀더멘털에 기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이스 나벨리에 나벨리에앤어소시에이츠 대표도 현재 기업실적 환경을 놀랍다고 진단하며 전체 시장이 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