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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데니, 채권시장.. “금융권 뭔가 깨졌다고 경고”

FX분석팀 on 04/10/2023 - 08:25

9일(현지시간) 월가 베테랑 전문가인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채권시장이 연방준비제도(Fed)에는 할 일을 충분히 해냈다고 말한다며, 채권시장이 금융권에 무엇인가 깨졌다는 신호를 보낸다고 평가했다.

채권시장이 금융 시스템이 손상됐다는 경고를 보내고, 채권 보유자들은 미래의 혼란에 계속 베팅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야데니 대표는 이런 시장의 신호는 연준의 다음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추가 금리 인상이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과거에는 장단기 금리가 역전될 때마다 그것은 항상 금융 시스템에서 폭발하는 무엇인가의 전조였다며, 그것은 신용 위기, 즉 건전한 차입자조차 돈을 얻을 수 없는 경제 전반의 위기로 이어졌고, 결국 경기 침체가 찾아왔다고 분석했다.

지난 주말 기준 미국 10년물과 2년물 국채 금리 격차는 -57bp로, 이 격차는 지난달 초순 -100bp를 넘어서며 40여년 만에 최대로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 3월 중순 이후 금리 역전폭이 축소된 것은 은행권 파산 이후 도입된 대출 창구 등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야데니는 현재 채권 커브가 광범위한 ‘크레디트 크런치’ 상황을 강요할 정도는 아니다면서도 대신 연준이 더 이상의 금리인상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야데니는 채권시장은 현재 기준금리가 충분히 제약적이고, 추가 인상은 상황을 악화시켜 경기 경착륙을 초래할 위험만 있음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그는 채권시장은 또한,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리라는 자신감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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