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글로벌 성장세.. 2분기 이후 완만하게 반등할 것

현지시간 23일 씨티그룹이 글로벌 경제성장률의 상승세가 1분기 중 숨고르기를 한 이후 완만하게 반등, 인플레이션으로 재진입할 것으로 분석했다.

씨티는 올해와 내년 글로벌 실질 GDP성장률을 각각 2.8%와 3.2%로 추정했다. 선진국 성장률은 1.9%와 2.1%로, 이머징은 4.2%와 4.7%로 예상했다.

금융시장이 주요 중앙은행에 대해 일제히 통화긴축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씨티는 평가했다. 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달리 초완화진영에 포진한 영란은행, 일본은행, 유럽중앙은행은 곧바로 긴축으로 이동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했다.

씨티는 이에 따라 금리정상화에 들어간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올해 두 번 더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12월 양적긴축(QT) 정책인 대차대조표 축소도 발표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영란은행 등 다른 중앙은행들은 올해 금리인상을 시도하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