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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중국 성장 둔화.. ‘새로운 표준’

FX분석팀 on 11/10/2014 - 10:29

현지시간 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회의에서 중국 경제가 위험에 처했지만 두려워할 정도는 아니라며, 위험을 극복할 수 있는 탄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의 둔화된 성장세는 일종의 ‘뉴노멀(새로운 표준)’이라고 진단했다.

시 주석은 또한 지난 3-4분기 경제성장률이 5년 내 가장 저조한 7.3%(연율 환산)를 기록하는 등 중국의 고도성장이 끝나고 있다는 데 대한 우려도 일축했다. 그는 설령 중국 경제가 7% 성장에 그친다고 해도 세계적으로 보면 여전히 최상위권의 경제 성적이 될 것이라며, 중국 경제는 여전히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세계가 중국의 부상에 힘입어 큰 경제적 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으로 5년간 중국의 수입액이 10조달러를 넘고 10년간 중국의 해외투자가 1조2,500억달러에 이르며 매년 해외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5억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그는 중국의 발전은 거대한 기회와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며 중국은 강해진 국력에 맞춰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세계에 더 많은 공공재를 제공할 의지와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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