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스티븐 로치, 미 정상화 속도 너무 느리다.. 인플레 위험 대처 힘들 수도

스티븐 로치, 미 정상화 속도 너무 느리다.. 인플레 위험 대처 힘들 수도

FX분석팀 on 10/12/2018 - 09:07

11일(현지시간) 스티븐 로치 예일대 교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상화 속도에 대해 빙하 움직임만큼이나 느리다면서, 이는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처하기엔 적절하지 못하다고 경고했다.

로치 교수는 공급사슬이 미국과 전세계 인플레이션 수준을 낮추는 주요한 요인이었다면서 이제 중국과의 무역 관세 등이 이 영향을 상쇄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는 중국 중심의 공급사슬에 타격을 주는 동시에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변화는 북미 자동차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치 교수는 미국의 국내적으로는 30년 새 최저수준의 실업률이 드디어 임금 상승압력을 주고 있다며, 임금 상승압력이 고평가된 증시 시장의 실적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치 교수는 연준은 미래를 바라보고 움직여야 한다며, 12개월에서 18개월 후 근원인플레이션이 얼마나 될지를 보고 정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선행예상금리가 후행 근원 인플레이션율과 동일하다고 말했다.

로치 교수는 임금 상승, 공급 사슬 타격 등을 영향으로 근원 인플레이션율이 3%까지 수도 있다면서, 그렇다면 연준은 중립금리 수준보다 더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