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스트릿, 내년 미 10년물 국채금리 3% 웃돌 수도

스트릿, 내년 미 10년물 국채금리 3% 웃돌 수도

FX분석팀 on 12/05/2016 - 08:31

현지시간 4일 분석기관 스테이트 스트릿은 글로벌 금융거래의 벤치마크로 쓰이는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내년에 3% 위로 급등할 가능이 있다고 예상했다.

스테이트 스트릿은 내년 미국 국채시장이 수익하회(채권값 하락=수익률 상승)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제는 상승폭인데 ‘기간 프리미엄(term premia)’의 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고 스트릿은 지적했다.

장기물 채권수익률은 단기금리보다 통상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형성하다. 만기가 길어지는데 따르는 위험을 수익률에 ‘기간 프리미엄’을 더하는 식으로 보상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간 프리미엄은 만기가 길어질수록 올라간다.

이와 관련, 스트릿은 중립적 단기금리 수준은 낮아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달 이후 벌어진 채권수익률 급등에도 불구하고 장기물 기간프리미엄은 여전히 미미하다. 이는 장기적인 경제성장 및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여전히 부진한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스트릿은 해석했다.

스트릿은 따라서 기간 프리미엄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평균치 수준만큼만 회복되어도 10년물 수익률이 3%롤 상향 돌파하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