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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2월 원유생산 증가는 단순 통계 기술적 문제

FX분석팀 on 03/15/2017 - 08:59

사우디아라비아의 2월 원유생산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 국제유가 급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현지시간 14일 사우디 에너지장관이 이례적으로 성명을 발표하며 원유시장 불안감을 진정하려는 노력에 나섰다.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석유장관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OPEC회원국 및 비회원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글로벌 원유 시장의 안정화에 힘써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증산을 기술적인 문제 탓으로 돌렸다.

팔리 장관은 시장이 생산으로 여기는 것과 실제 공급량 사이에는 재고량 조정과 월별 다른 변수 등에 의해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공식 자료는 지난달 사우디의 생산량이 일평균 980만배럴 아래로 떨어졌다고 전했으나 사우디는 이날 OPEC에 2월 원유 생산이 일평균 1000만배럴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OPEC에 보고했다.

이에 앞서 팔리 장관은 지난주 경쟁 산유국들이 감산협약을 자신들의 원유생산 투자를 늘리는 것을 내버려두지는 않을 것이라며 무임승차를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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