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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애크먼, 증시 하락 이유.. “연준에 대한 불신 탓”

FX분석팀 on 05/25/2022 - 09:29

24일(현지시간) 헤지펀드 업계 거물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캐피털 최고경영자(CEO)은 인플레이션 고공행진 배경에 연방준비제도(Fed)의 실패한 통화정책이 있다고 지적하며, 인플레이션을 해소하기 위해 연준은 지금보다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애크먼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시사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연준의 통화정책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임금, 실업률, 에너지, 식품 등의 가격 상승세를 고려했을 때 연준의 보다 공격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현재 수준의 금리인상 정책으로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애크먼은 연준이 애매한 태도로 일관할 경우 시장이 직접 나서서 인플레이션을 잡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애크먼은 올해 들어 증시가 계속 하락하고 있는 이유는 투자자들이 연준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해소시키지 못할 것이란 불신이 투자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연준이 발 빠른 대응에 나서지 않을 경우 증시가 스스로 무너질 것이라며, 연준의 손에서 벗어난 인플레이션이 증시가 붕괴됨에 따라 잡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연준이 금리를 중립금리 수준으로 즉각 올리고, 인플레이션 통제에 진심이라는 모습을 보이면 시장이 급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이 스스로 무너지며 인플레이션 통제에 직접 나서기 전에 연준이 제대로 된 정책을 펼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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