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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실질 금리’ 보면 달러강세 조정 우려할 필요 없어

FX분석팀 on 01/04/2017 - 08:20

블룸버그통신은 달러 가치의 펀더멘털을 보여주는 ‘실질 금리’를 보면 달러 강세의 조정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진단했다.

달러의 향방을 가리키는 바로미터는 실질금리의 격차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을 조정한 미국의 실질금리는 지난해 11월 대선 이후 일본의 두 배 이상으로 높아졌다.

지난해 0.1까지 떨어졌던 미국과 일본의 실질 금리 격차와 USD/JPY 환율의 상관계수는 미 대선 이후 0.5로 뛰어 올랐다. 지수가 1에 가까워질 수록 상관관계가 높다는 의미다. -1에 가까울 수록 역상관관계를 의미한다.

브래드 베텔 제퍼리즈그룹 외환 전략가는 금리 격차는 항상 외환시장의 거대한 동인이라며, 미국의 실질 금리가 올랐고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계속해서 달러 강세를 지지하기 때문에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수의 이코노미스트들은 경제지표 개선과 트럼프의 막대한 재정부양 계획을 근거로 올해 미 국채 수익률이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다.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8%에서 대선 이후 거의 2.4%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달러는 엔에 대해 13% 올랐다. 블룸버그 설문에 따르면 전략가들은 미 국채수익률이 올해 말 2.7%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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