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드 총재, 올해 미 경제 연착륙할 수도

9일(현지시간)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현재 2020년 경제 전망을 볼 때, 미 경제가 연착륙 달성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블라드 총재는 무역 관련 불확실성은 조금 약해졌지만, 중동 갈등은 커졌다면서 만약 중동 갈등이 유가 상승으로 이어질 경우, 미국 경제는 에너지 충격을 더 잘 견디는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블라드 총재는 지난해 연방준비제도(Fed)의 세 차례 금리 인하로 현재 미국의 통화 정책이 2018년 말보다 더 완화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블라드 총재는 통화 정책 전망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블라드 총재는 연준의 지난해 금리 인하가 올해 성장을 도울 수도 있다면서 금리 인하는 비 통화적인 요인들이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막는 보험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