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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드 총재, 미국 침체 없이 인플레 낮추는 ‘연착륙’ 가능하다

FX분석팀 on 08/03/2022 - 08:59

2일(현지시간)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일련의 슬라이드를 제시하며 미국에서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착륙이란 연방준비제도(Fed)가 침체를 피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을 의미했다.

블라드 총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2%~2.5% 목표로 되돌리는 데 헌신하는 동안 연방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이 진행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워싱턴의 대규모 부양책은 미국 내 인플레이션이 41년 만의 최고치로 치솟는 데 일조한 것으로 지목됐다.

블라드 총재는 지난해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해 동료들보다 먼저 경고했으며 너무 늦기 전에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준은 지난 3월에야 기준금리 인상에 착수했다. 지난 7월에는 기준금리를 2.25%~2.5%로 올리면서 내년에는 4%까지 갈 수 있다고 예고했다.

높은 금리는 경제를 둔화시키고 따라서 인플레이션도 내려온다. 소비자와 기업은 금리가 높을 때 지출과 투자를 축소한다.

블라드 총재는 그럼에도 기업과 소비자의 기대 인플레이션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채권 금리는 올해 봄 이후 하락했고 한 조사에서는 인플레이션이 향후 5년에 걸쳐 평균 3% 아래로 내려올 것이라고 소비자들이 생각한다고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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