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드 총재, 너무 빠른 금리인상.. 성장에 위험요인

27일(현지시간) 제임스 블라드 미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고 인터뷰를 통해 너무 빠른 금리 인상은 성장에 위험요인이라며, 선제적인 금리 인상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블라드 총재는 향후 몇년 간 미 경제의 가장 큰 위험은 연준이 성장을 제한할 수 있는 수준까지 금리를 인상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블라드 총재는 너무 지나치게, 너무 빨리 갈 위험이 있다며, 연준의 중립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위험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블라드 총재는 연준의 중립금리에 대한 중간 값이 2%라고 생각한다며, 이는 이미 연준이 거의 도달했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블라드 총재는 연준이 중립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나 장기간 경제 변화에 따른 급격한 물가 상승 가능성이 줄었기 때문에 금리를 인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상승이 부분적으로 유가 변동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라드 총재는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훨씬 밑도는 동안 금리 인상을 시작했다며, 더 빠른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금리를 선제로 올릴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