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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배럴당 37달러 선 붕괴.. 11년 5개월래 최저

FX분석팀 on 12/21/2015 - 14:12

현지시간 21일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 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63달러(1.7%) 하락한 배럴당 36.23달러를 기록했다.

포렉스닷컴의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공급 측면에서 미국의 셰일 가스가 시장에 계속 유입되고 있고, 내년에는 이란의 원유 수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중국과 유럽의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데다 엘리뇨 현상에 따른 따뜨한 겨울로 인해 수요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를 끌어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달러 강세와 공급과잉으로 인해 원유 생산업자들은 절망적인 상황에 직면했다고 덧붙였다.

아직 국제 유가가 어디까지 떨어질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골드만삭스의 경우 내년에 국제 유가가 배럴당 20달러 선까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브랜트유가 추가적으로 배럴당 1.5달러 하락한다면 매수 세력이 나타나 유가가 소폭 반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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