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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런스, 매파 연준에 미 달러가 가장 큰 승자

FX분석팀 on 06/17/2021 - 11:00

17일(현지시간)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연방준비제도(Fed)가 돌변한 데 따라 미국 달러화가 가장 큰 승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미 달러화는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전날 0.7% 올랐고 이날에도 0.8% 추가 상승했다. 비둘기파적일 것으로 보였던 연준이 매파로 돌변하면서다.

주식시장 투자자들은 0.8%의 움직임에 하품하겠지만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경우 0.8%는 눈을 크게 뜨게 할 정도로 놀라운 일이라고 배런스는 풀이했다. 달러 인덱스의 평균 변동성이 0.3% 미만이기 때문이다.

배런스는 달러화 가치는 증시만큼 변동성이 크지는 않지만, 투자자들에게는 확실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원자재 가격은 달러로 제시된다는 이유에서다. 배런스는 달러화 가치가 오른 이날 금 가격은 3.3% 하락했고 구리 가격도 2.1% 내렸다고 덧붙였다.

배런스는 달러 강세는 미 제조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미국에서 수출되는 디어사의 트랙터 가격이 달러 상승에 따라 유럽 농부에게 상대적으로 조금 더 비싸진다고 지적했다. 반면 달러화 가치가 높아지면 미국으로 수입되는 상품은 더 저렴하게 된다고 배런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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