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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FOMC 소화+미 지표 부진 등에 소폭 하락 출발

FX분석팀 on 06/17/2021 -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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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전날 나온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소화하는 분위기 속에 미 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Fed)는 FOMC 회의에서 2023년에 첫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전보다 금리 인상 시기가 당겨짐에 따라 시장의 불안은 커졌으나 이미 물가상승률 압력이 커지고 있어 연준이 변화를 시사할 것이라는 점은 어느 정도 예견돼왔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FOMC 회의 이후 1.55%까지 올라섰다. 금리가 이전보다 높아지긴 했지만, 지난 3월 기록한 고점인 1.77%대보다는 낮은 편이다.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는 가감해서 들어야 하며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고 재차 강조한 것이 시장의 낙폭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개장 전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자수는 전주보다 3만7000명 늘어난 41만2000명을 기록했다. 지난 5일 주간까지 6주 연속 줄어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연속 경신하다 다시 40만 명대로 늘어난 것이다.

이어서 발표된 6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제조업 활동도 전월보다 둔화했다. 필라델피아 연은에 따르면 6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는 30.7로 전월의 31.5에서 하락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30.0은 소폭 웃돌았지만, 지수는 2개월 연속 둔화한 것이다.

한 전문가는 확실히 매파적 성격의 깜짝 소식이었다며 하지만 성장세나 높아진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변화가 없었다면 되레 놀랐을 것이고, 연준이 추세에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그러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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