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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즈, 영국 금리인사는 8월.. 1500억파운드 자산매입도

FX분석팀 on 07/13/2016 - 09:28

현지시간 12일 영국 정치 상황의 불확실성이 예상보다 빨리 걷혀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한 목요일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에서 브렉시트 관련 대응 토론이 벌어지겠으나 실제 대응은 다음달에 시도할 것으로 바클레이즈증권은 전망했다.

바클레이즈증권은 테레사 메이 내무장관이 후임 총리로 내정되는 등 정치부문에서 ‘확실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상보다 빨리 영국 정부의 방향이 드러나고 있어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바클레이즈는 신속한 후임 총리 결정은 금융시장과 투자 심리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테레사 메이 후임 총리가 연내 리스본 조약 50조의 발동 자제 의사를 변경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했다. 리스본 조약 50조는 회원국이 EU탈퇴 절차를 공식 선언하는 조항이다.

한편 목요일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일부 위원들은 즉각적 대응을 요구할 것으로 바클레이즈는 관측했다. 브렉시트 투표 직후 기업·소비신뢰 조사에서 심리 급랭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건설 등 일부 산업에서 둔화 조짐이 출현하고 있다고 바클레이즈는 분석했다.

바클레이즈는 토론은 7월 회의부터 시작되겠으나 구체적 정책대응은 8월에 시도할 것으로 판단했다. 8월 회의에서 일시에 0.5%p의 금리인하와 1000억~1500억파운드의 양적완화(QE)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클레이즈는 지난주 발표한 은행의 경기대응 완충자본비율 인하(0.5%→0%) 같은 거시건정성 조치의 완화를 양적완화와 함께 또는 양적완화 대신에 시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대출프로그램 도입 등도 먼저 검토할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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