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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즈, 연준 금리동결 증시에 호재지만.. “이번엔 다를 수도”

FX분석팀 on 12/21/2023 - 07:21

20일(현지시간) 바클레이즈는 통상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이 주식시장에 호재이지만, 이번에는 다를 수 있다며 시장의 낙관론을 경계했다.

바클레이즈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번 사이클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높다는 것을 고려하면 확실히 과거 수십 년간의의 경험과는 다르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지난 7월 금리 인상이 이번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의 마지막이고, 주가지수가 과거 경험처럼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처럼 보이지만, 이번에는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빨리 오면서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예상이다.

바클레이즈는 단 한 번의 예외를 제외하고, 지난 40년간 연준의 마지막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사이에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단 한 번의 예외는 지난 2001년으로, 당시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11% 상승했다.

바클레이즈는 그간 이런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연준이 경기침체가 오기 이전에 금리인상을 중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연준이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려 하고 있고, 연준의 금리 중단과 경기침체 간의 시차가 매우 짧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바클레이즈는 만일 경기침체가 온다면, 앞으로는 주가지수가 하락할 것이라며, 강한 고용이 그간 다른 지표 부진에도 지지대가 되었지만, 고용 역시 곧 변곡점에 근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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