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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기업들.. “인위적 가격 인상 멈춰라”

FX분석팀 on 11/28/2023 - 07:39

2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급망이 재건됐음에도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을 부과하고 있는 기업들을 겨냥해 가격 인상을 멈추라고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신설된 공급망 회복위원회 첫 회의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공급망이 재건됐음에도 가격을 다시 낮추지 않은 기업은 이제 가격 인상을 중단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조금 더 숨 쉴 틈을 주라며 가격 인상 중단을 촉구했다.

실제로 미국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지난해 여름 최고치에서 낮아졌으나 이것이 직접적인 소비자물가 하락으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일부 생필품의 가격은 지난 1년간 하락했으며 이는 올해 추수감사절 비용 하락에 반영됐다. 또 일부 소비자는 지난 주말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에서 1년 전에 비해 7.5% 더 많은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백악관은 바이든의 재선 출마를 앞두고 이러한 지출 및 가격 추세를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인 ‘바이드노믹스’의 승리로 주장하려고 노력해왔다.

하지만 유권자들은 이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공급망 회복위 행사를 앞두고 사람들이 여전히 물가 하락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소위 ‘정크 수수료’를 표적으로 삼고 있는 이유다.

정크 수수료는 은행 당좌대월 수수료, 휴대전화 해지 부과금 등 각종 명목으로 기업들이 소비자들에게 전가하는 비용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크 수수료는 일반 미국인의 주머니에서 실제로 돈을 빼앗아 간다며, 그들은 최대 수백 달러를 추가해 가족 예산에 부담을 줘 청구서 지급을 어렵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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