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BO, 2015회계연도 예산적자 전망 4260억달러로 하향

현지시간 25일 미 의회예산국(CBO)은 2015회계연도의 연방정부 예산적자 예상치를 당초 추산한 것보다 600억달러 줄어든 4260억달러로 발표했다. 이는 개인 및 기업 소득세 수입이 예상보다 많았던 점을 반영한 것이다.

2015회계연도 예산적자 규모는 지난 2007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국내총생산(GDP)의 2.4%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CBO는 연방정부의 채무한도는 오는 11월 또는 12월에 상한선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CBO는 앞서 정부가 채무한도 상한을 증액하지 않고도 10월 혹은 11월까지 버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한편 2014회계연도 예산적자는 4850억달러였다. 연방정부의 회계연도는 통상 10월부터 다음 해 9월까지로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