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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년물 국채금리, 장중 1.6399%까지 올라.. “일간 상승폭 2009년 이후 최대”

FX분석팀 on 02/11/2022 - 07:33

10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미국의 2년물 국채금리 일일 상승폭이 2009년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1.3630%에서 거래됐다. 장중에는 최고 1.6399%까지 뛰며 2009년 이후 최고 일일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2%를 웃돌면서 2019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년물과 10년물 간의 스프레드는 약 47bp로 좁아지면서 수익률곡선이 2020년 이후 가장 평탄한 모습을 보였다.

마켓워치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7.5%로 198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투자심리에 충격을 줬다고 설명했다.

릭 라이더 블랙록 글로벌 픽스드 인컴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주 고용 지표에 이어 이날 인플레이션 지표까지 예상을 웃도는 결과를 보이면서 경제는 다시 한번 팬데믹 상황에서 잘 벗어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면서 중앙은행이 경제보다 뒤처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만큼 정책은 빠르게 조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조정의 총량이 반드시 커야 할 필요는 없다면서 그렇다면 시장이나 경제에 상당한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라이더 CIO는 그동안 과도하게 완화적이었던 시장 상황을 오랜 기간 공격적으로 옮겨서 중립적이고 적절한 기조로 바꿔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축을 옮기는 것은 정책입안자들에게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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