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미 CPI 급등에 연준 내달 50bp 금리인상 전망
10일(현지시간) 씨티은행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달 50bp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은 당초 3월 25bp 금리 인상을 예상했었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1월 CPI는 전년 대비 7.5% 올라 지난 1982년 2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1월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6.0% 올랐다.
씨티는 1월 근원 CPI를 보면 인플레이션이 연준 전망대로 둔화하기보다는 6% 안팎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연준은 3월 50bp 금리를 인상한 뒤에 5월과 6월, 9월, 12월 4차례 동안 25bp씩의 인상을 추가로 단행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씨티는 올해 총 150bp 인상에 이어 내년에는 세 차례 추가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