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년 만기 국채수익률, 재정 부양 기대 속 14거래일 만에 반등
10일(현지시간)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오전 8시 30분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20.1bp 급등(국채가격 급락)한 0.702%를 보였다. 전일에는 0.339%로 장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통화 정책에 특히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9.2bp 오른 0.437%에 거래됐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26.5bp 폭등한 1.203%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장 15.6bp에서 이날 26.5bp로 확대됐다.
지난 몇 주간 지속한 투자자들의 극심한 안전자산 쏠림이 줄어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던 미 국채수익률은 상승세로 전환했다.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악화에 유가 폭락까지 더해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던 뉴욕 증시는 재정 부양 정책 기대에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