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년물 금리, FOMC 회의 후 하락.. 2년물은 급등 지속

27일(현지시간) 아시아 시장에서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과한 이후 하락했다.

이날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전장 대비 1.25bp 하락한 1.8568%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도 2.1506%로 1.74bp 하락했다.

전날 뉴욕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가 3월 초 자산 매입을 종료하고 같은 달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에 10bp 가까이 급등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연속 인상과 50bp 인상설과 관련해 부인하는 입장을 보이지 않자 10년물 금리는 한때 1.8774%까지 상승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단기 급등 부담에 상승분을 소폭 반납했다.

반면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추가 상승을 시도했다. 미국 시장에서 13bp 급등한 2년물 국채 금리는 현재 3.99bp 상승한 1.1869%를 기록 중이다.

향후 시장은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을 가늠할 수 있는 경제 지표와 연준 관계자 발언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