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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0년물 금리, 올해 말과 내년 대폭 하락 가능성

FX분석팀 on 09/11/2023 - 08:09

9일(현지시간)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에 미국 10년만기 국채 금리가 대폭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CME 페드워치 툴을 인용한 데 따르면 시장 참가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6월까지 기준금리를 현행 5.25~5.50%로 유지할 가능성을 38%로 보고 있다.

하지만 CE의 다이아나 로바넬 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은행이 높은 금리를 오랜기간 유지해야만 지속적인 디스인플레이션이 달성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로바넬 이코노미스트는 성장이 훨씬 더딘 기간이 지속돼야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로 되돌아간다고 생각되진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동시장이 정상화됨에 따라 임금 상승 압력이 둔화되고, 임대료도 떨어지면서 물가 상승률이 후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로바넬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연준이 통화정책을 느슨하게 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미 국채금리도 올해 말과 내년에 걸쳐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CE의 존 히긴스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연준의 금리 인하폭이 시장 예상치인 100bp보다 두 배 많은 200bp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히긴스 이코노미스트는 AI를 비롯한 여러 요소가 균형 실질금리를 끌어올리고 있어 연방기금금리의 장기적인 레벨은 2010년대보다는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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