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년물 국채금리,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보합권서 등락
7일(현지시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단기 급등 부담에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전장 대비 0.16bp 내린 1.9115%를 기록했으며, 30년물 국채 금리는 2.2049%로 0.86bp 하락했다. 반면 2년물 국채 금리는 1.3246%로 0.86bp 올랐다.
지난 4일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가 오미크론 확산 속에서도 깜짝 호조를 나타내 뉴욕 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1.91%대로 뛰어올랐다.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46만7000명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15만 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연준이 공격적인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금리가 급등했지만 주초 아시아 장에서는 숨을 고르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1.91% 전후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10일 발표될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춘제 연휴를 끝낸 중국 본토 증시는 1% 이상 올랐고 대만 증시도 강세다. 일본과 홍콩 증시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