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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랠리 트럼프 덕분 아냐.. 기업실적 반등

FX분석팀 on 12/28/2016 - 07:42

미국 대선 이후 지속된 뉴욕증시 랠리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트럼프의 당선 효과라기보다 미국 기업 실적이 그 동안 개선된 점이 증시 랠리에 더 크게 작용됐다는 것이다.

현지시간 27일 CNBC에 따르면 UBS의 맥시밀리언 쿤켈 자산전략가는 미국의 지난 3분기를 국내총생산(GDP) 지표를 보면 기업이익은 전년비 4% 증가했다며 시장은 1%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지난 2015년 중반 처음으로 기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적 증가폭은 내년 들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실적 증가가 시장의 진짜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말의 소매판매는 아직 정확한 실적이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 9월에 발행된 딜로이트대학교의 보고서에 따르면 연말 매출이 1조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대비 3.6~4%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미국 대선이 열린 11월8일 이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8.7%, S&P500지수는 5.8%, 나스닥은 5.2%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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