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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회담 연기.. 중국에 미국산 제품구매 확대 기회

FX분석팀 on 08/18/2020 - 11:08

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외신을 인용해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상황 점검회의를 연기한 것은 일정이 겹친 것과 함께 중국에 미국산 제품 구매를 더 확대할 시간을 주기 위한 것이었다고 보도했다.

당초 15일 열릴 것으로 알려졌던 무역회담은 중국의 고위 지도부들이 모이는 비공개 베이다이허 회의와 일정이 겹치면서 미뤄졌다. 새로운 일정은 그러나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것 말고도 미국 관리들은 합의대로 미국산 제품을 더 살 수 있도록 중국에 추가적인 시간을 주기를 원했다는 것이다.

오안다의 제프리 헤일리 선임 마켓 애널리스트는 회담 연기로 중국에 더 많은 시간이 주어졌다면서 최근 미국과 중국 사이에 오가는 말들과는 대조적으로, 무역합의와 관련에서는 양측의 어조가 매우 정중하고 교양이 있다고 말했다.

15일은 지난 2월15일 1단계 무역합의가 발효된 지 6개월째로 양국은 6개월 동안 합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었다.

스프레드엑스의 코너 캠벨 금융 애널리스트는 최근 몇달 사이 혼돈을 고려하면 무역회담 연기로 상황이 최소한 더 나빠지는 것을 막았다고 말했다.

중국은 미국에 3번째로 큰 수출시장에 해당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지난주에 사상 최대 규모의 미국산 옥수수를 주문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주말에 예정된 무역합의 점검 회의를 취소한 이유가 중국이 합의를 지키지 않아서냐는 질문에 대해 합의를 지키고 있다면서 자신이 매우 화가 난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중국이 미국 농산물을 대거 사들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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