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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장관, 중국 대규모 추가 위안화 평가절하 해선 안돼

FX분석팀 on 02/25/2016 - 08:43

현지시간 24일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이 오는 26~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장 회의를 앞두고 인터뷰를 통해 중국 중앙은행의 위안화 추가 평가절하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평가절하를 하지 않을 것을 명백하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중국 경제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그리 달라 보이지 않아 보인다며 중국 정부 견해 일부와 지난 1월 발표된 경제지표와 보조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 장관은 이어 중국 정부는 투자자들에게 정책방향에 대해 어떤 신호를 보내는지가 도전이라며 경제정책이 실물경제에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모습을 명백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추가적인 대규모 위안화 절하가 없으리라는 것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중국 정부가 평가절하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는 것보다 실질적인 경제 신호로 평가절하에 대한 전망을 일축해야 한다는 뜻이다.

루 장관의 지적은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지난 13일 경제전문지 차이신을 통해 중국의 국제수지가 탄탄하며 위안화 평가절하가 계속될 근거는 없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투자자들은 평가절하를 우려하고 있는 것에 따른 의견이다.

게리 콘 골드만삭스 사장과 마크 하트 코리엔테 어드바이저스 헤지펀드매니저 등 전 세계 경제전문가들은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하를 다시 한번 강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루 장관은 중국이 평가절하를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올바른 결정을 할 것이라는 데 낙관적이라면서도 중국은 무엇보다 경제개혁 계획을 정확히 지키는 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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