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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장-단기 국채수익률 3번째 역전.. 금리인하 부정적 발언 여파

FX분석팀 on 08/23/2019 - 08:19

22일(현지시간) 경기침체의 전조로 여겨지는 미 장-단기 국채수익률(금리) 역전 현상이 또 나타났다.

이날 장중 한때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1.611%, 2년물 금리가 1.614%로 이달 들어 3번째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채권의 금리와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간다. 장기물은 보유기간 불확실성이 크단 점에서 단기물보다 금리가 높은(가격이 낮은) 게 통상적이지만 경기전망이 어두워지면 오히려 장기물에 수요가 몰린다.

앞서 14일, 21일에도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난 바 있다. 14일에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하루에 800포인트 넘게 내리면서 연중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날 금리역전은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 주요 인사들이 추가 금리 인하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리는 잭슨홀 미팅은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와 경제전문가들의 토론회이다. 시장은 23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장기적인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이 나오리라고 기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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