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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위원, 세계 경제 역품에 금리인상 속도 느려질 것

FX분석팀 on 02/29/2016 - 08:04

현지시간 26일 라엘 브레이너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위 관계자가 금융 시장 급락 충격으로 연준의 통화 정책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브레이너드 위원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통화정책 컨퍼런스에서 외국의 경제 약화에 따른 스필오버(위기가 국경을 넘어 전염되는 것) 현상과 지표 약화, 낮아진 금리 영향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 궤적이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브레이너드 의원은 위축된 금융 시장 상황 탓에 미국 경제가 다른 나라보다 강력하게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초부터 힘든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에 따라 더 명확하고 통일된 신속한 정책이 나와야 할 것이라면서 각국 중앙은행간 공조가 필요하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통화 정책 범위를 정하는 등 효과적인 재정 정책도 있을 수 있다면서 주요 경제간 정책 협력으로 세계 경제가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브레이너드 위원은 중국 경제 둔화가 미국 경제에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실업률이 5% 이하로 떨어졌지만 고용 시장에서 약화 증거가 보이는 데다, 인플레이션율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고용 증가로 인플레이션율이 오를 것이라는 과거 경험에만 의존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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