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미 애틀란타 연은, 미 성장률 전망 3.6%로 상향

미 애틀란타 연은, 미 성장률 전망 3.6%로 상향

FX분석팀 on 08/17/2016 - 08:50

현지시간 16일 미국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의 ‘GDPNow’ 예측 모델은 미국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6%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12일에 제시했던 3.5%에서 0.1%포인트 상향 수정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주택착공 지표가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인 것을 반영해 이번 3분기 실질 주거용투자 증가율 예상치를 0.4%에서 2.4%로 높여 잡은 결과이다.

애틀랜타 연은의 ‘GDPNow’는 수시로 발표되는 최신 경제지표들을 반영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중 미국의 주택착공건수는 전월보다 2.1% 증가한 120만건으로 지난 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달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7% 늘어, 지난 2014년 11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여기에 두 명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이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발언해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 단기 전망을 확인해줬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양호한 모양새라며 이르면 9월 금리인상도 가능성하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시장이 타이트해지면서 임금 증가세가 가속화하는 신호가 보인다고 설명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미국 경제를 낙관하며 올해 정책금리 인상이 최소한 한 차례 이루어지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는 3분기 성장률이 반등할 것이라는 신호가 있다며 모멘텀이 멈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올해 연말까지 금리가 한 차례 인상돼 있을 가능성을 50%로 높여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전날에는 42%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9월 금리인상 확률은 9%에서 18%로 높여졌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