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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싱크탱크, 디폴트 시 빠르게 통제불능 상태 될 수도

FX분석팀 on 05/10/2023 - 08:51

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 불이행에 대한 우려를 시작할 때가 됐다며 디폴트 시 상황이 매우 빠르게 통제 불능 상태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의 싱크탱크 바이파티산정책센터(BPC)의 샤이 아카바스 경제정책 책임자는 디폴트의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예상치 못한 여파가 더 큰 문제라며 최근 은행 위기처럼 대량의 예금 인출 사태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백악관에서 열린 회의는 최종해결책을 제공하지 못했지만, 긍정적인 발언이나 방향성 있는 모멘텀은 좋은 신호라고 해석했다.

그는 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 어떤 유형의 해결책을 찾기까지는 아직 몇 걸음 더 가야 할 것 같다며, 아직 패닉에 빠질 때는 아니지만, 6월까지 몇 주 남지 않은 만큼 우려를 시작해야 할 때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디폴트 사태를 최근 은행권 위기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아카바스 책임자는 직접적인 영향보다 예상치 못한 여파가 더 큰 문제라며, 상황이 매우 빠르게 통제 불능 상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BPC는 최근 예측에서 미국 정부의 수입으로 오는 6월 15일까지 운영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재무부가 공무원 퇴직 및 장애 기금, 우체국 퇴직자 건강 혜택 기금에 대한 투자를 중단해 약 1,450억 달러의 추가 특별 조치를 사용할 수 있다며, 이 경우 6월 30일까지는 디폴트를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카바스는 부채 한도 상향 회의를 앞두고 납세자 비용은 이미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주 재무부는 4주 만기 국채를 5.84%의 금리로 발행했는데 이는 2000년 이후 재무부 국채 중 가장 높은 금리다.

그는 투자자들이 연방정부가 의무를 이행할 수 없을 수도 있는 날짜에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에 대한 위험을 인식하고 더 높은 이자율을 요구한다며, 이는 납세자들에게 이자 비용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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