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댈러스 연은, 차기 총재로 골드만 출신 카플란 임명

현지시간 17일 미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은 리처드 피셔 전 댈러스 연은 총재의 후임으로 로버트 스티븐 카플란 전 골드만삭스 부회장을 임명했다.

그는 현재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학과장으로, 지난 2006년까지 골드만삭스에서 글로벌 투자은행 사업부문 공동 대표와 부회장직을 맡은 바 있다.

댈러스 연은 이사회는 그가 비즈니스 및 학계에서 모두 경력을 쌓은 점을 높이 사면서 앞으로 모든 미국인들을 위한 경제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카플란 전 부회장의 합류로 골드만삭스 출신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두 명으로 늘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는 앞서 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바 있다. 이밖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마크 카니 영국중앙은행(BOE) 총재 모두 골드만삭스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