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성장률, 25년 만에 7% 밑돌 것으로 예상
현지시간 18일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7%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경제는 올 상반기 7% 성장을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중국 정부가 내건 목표치 7%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올해 연간 기준으로 7%대 성장을 못하면 톈안먼 사태 다음해인 1990년 3.80%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성장률이 7% 밑으로 떨어진다.
이날 국제금융시장과 블룸버그 집계 등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7% 성장을 했지만 하반기에는 이 수준의 성장이 어렵다는 분석이다. 세계 주요 금융기관 15곳이 전망한 중국의 올해 성장률은 평균 6.9%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