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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 파운드 호주달러 등에 3년 만에 최저 수준

FX분석팀 on 02/22/2021 - 08:59

22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호주 달러화와 영국 파운드화 대비 3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 증가세 완화에 따라 투자자들의 자금이 위험자산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AUD/USD 환율은 0.23% 오른 0.7892달러를 기록, 2018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NZD/USD 환율 역시 0.18% 상승한 0.7315달러를 기록해 2018년 4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EUR/USD 환율은 0.02% 오른 1.2124달러에, GBP/USD는 0.04% 상승한 1.4030달러에 거래돼 3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지나가고 경기회복에 집중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면서 불확실성 시기에 안전자산으로 꼽히던 미국 통화 가치는 앞으로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다이와증권의 이즈키 유키오 외환 전략가는 상품 통화와 파운드화는 특히 미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의 백신 프로그램은 많은 발전을 보이고 있다며 경제활동은 여러 곳에서 점차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어 미 달러화에 어느 정도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에 USD/JPY 환율은 0.22% 오른 105.73엔을 기록해 미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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