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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 유럽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에 강세

FX분석팀 on 02/08/2017 - 07:36

현지시간 7일 미국 달러화 가치가 프랑스의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유로화 가치 하락이 계속되며 거의 모든 통화들에 대해 상승했다.

장중 EUR/USD 환율은 0.57% 하락한 1.0689달러에 거래돼 2주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반면, GBP/USD는 0.34% 오른 1.2512달러를 기록했다. USD/JPY는 0.5% 오른 112.28엔에 거래됐다.

프랑스에서는 유력한 대통령 후보였던 프랑스 보수진영의 프랑수아 피용이 부인에 대한 부당한 월급지급 의혹으로 여론조사에서 3위로 추락했다. 반면 ‘프랑스의 트럼프’로 불리는 극우진영 마린 르펜 국민전선(FN) 대표는 1위를 고수하며 ‘유로존 탈퇴’를 공약으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다음 달 예정된 네덜란드 총선, 오는 9월의 독일 대선, 올해 실시될 수 있는 이탈리아 조기 총선,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그리스의 구제금융 지급 문제, 유럽중앙은행(ECB)의 월간 자산매입 규모 축소 시기 도래 등도 모두 유로화를 약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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