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 내구재주문 악화로 혼조세 출발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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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시는 미 내구재주문 악화로 인해 혼조세로 출발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7월 내구재 주문은 2천266억달러 상당으로, 전월보다 7.3% 감소해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는 4%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던 시장의 전망치보다 훨씬 큰 낙폭이며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과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가 생겨났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지만 대부분 시장 관계자들은 연준이 다음 달부터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