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 수익률 하락.. 장기금리 사상 최저치 눈앞

현지시간 27일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락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으로 인한 위험회피, 안전선호 흐름이 이어졌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10bp(0.01%) 하락한 1.46%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1년 11월 이후 가장 큰 이틀간 낙폭을 기록하면서 지난 2012년 여름의 사상 최저 기록에 한발 더 다가섰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bp 내린 0.61%에 거래 중이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3bp 밀린 2.28%에 움직이고 있다. 장중에는 2.27%로 지난해 1월의 사상 최저치 목전에 접근했다.

이날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브렉시트를 결정한 영국의 신용등급을 ‘트리플 A’에서 ‘더블 A’로 2단계 강등했다. 부정적 전망도 유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앞으로 수차례 있을 회의에서 금리를 내릴 가능성도 있다는 추측이 계속되고 있어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에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