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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수익률, OPEC 감산에 따른 인플레 기대 확산에 급등

FX분석팀 on 12/01/2016 - 08:37

현지시간 30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가 8년 만에 처음으로 감산에 합의해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고조됨에 따라 미 국채수익률이 급반등했다.

미 10년 만기 10년물 수익률은 9bp(1bp=0.01%P) 오른(국채 가격 하락) 2.38%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3bp 상승한 1.12%를 나타냈다. 장기 물가 및 유가 움직임의 영향을 크게 받는 30년물 수익률은 9bp 뛴 3.04%에 거래됐다. 5년물 수익률은 7bp 오른 1.85%를 기록했다.

제퍼리즈의 토마스 시몬스 단기자금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움직임 대부분은 OPEC 뉴스와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OPEC은 내년 1월부터 현 산유량에서 일평균 120만 배럴 줄인 일평균 3250만 배럴로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종전 생산량의 4.5%에 해당하는 감축이다. 이에 물가상승이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었다.

오전에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도 긍정적이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상할 여지가 늘어났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국채 매도세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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