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수익률, ECB 테이퍼링 소식에 급등 ‘2주 최고’
현지시간 4일 미국 국채 수익률이 유럽중앙은행(ECB)의 테이퍼링(자산매입 규모 축소) 검토 소식에 급등했다.
이날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5.9bp(1bp=0.01%) 급등한 1.683%를 기록했다. 이는 약 2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2.2bp 오른 0.821%를,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6.9bp 급등한 2.405%로 마감했다.
블룸버그는이날 ECB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지난 회의에서 정책위원들이 QE 종료 이전에 자산 매입 규모를 줄여야 한다는데 비공식적인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보도했다. 축소 규모는 매월 100억유로 정도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