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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수익률, 환율전쟁 촉발 우려에 하락

FX분석팀 on 02/01/2017 - 08:30

현지시간 3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피터 나바로 미국 신임 무역위원장의 외국 통화 평가절하 비난 발언이 우려감과 불확실성을 키우며 안전선호 심리를 자극함에 따라 미국 국채수익률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장기물 국채 수익률의 벤치마크인 국채 10년물의 수익률은 4.2bp 하락한 2.446%를 기록했으며,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과 유가 움직임에 주로 영향을 받는 국채 30년물의 수익률은 2.6bp 내린 3.053%를 기록했다.

금리인상에 민감한 국채 2년물의 수익률은 1.6bp 밀린 1.197%를 나타냈고, 국채 5년물의 수익률은 4.6bp 후퇴한 1.903%를 기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피터 나바로 미국 신임 무역위원장은 독일에 대해 독일이 유로화를 “엄청나게(grossly) 저평가시켜” 미국은 물론 유럽연합(EU) 회원국들도 “착취하고 있다” 맹비난했다. 독일과 계속해서 껄끄러운 관계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하며 환율전쟁을 노골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회사 CEO들과의 간담회에서 일본과 중국의 평가절하를 비난했다. 외국이 자국의 통화가치를 절하하는 바람에 제약회사들이 공장을 해외로 옮기게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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