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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 매코넬, 추가 현금 지급 지지.. “아드레날린 한 방 더 필요”

FX분석팀 on 07/22/2020 - 08:53

21일(현지시간) 미국 의회가 코로나19 5차 부양책을 논의 중인 가운데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미국 고용시장에 아드레날린이 한 방 더 필요하다며 추가 현금 지급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가정을 돕기 위해 추가적인 현금 지급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3월 의회를 통과한 2조2,000억달러 규모 3차 부양책에서 재무부는 미국인 1인당 최대 1,200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했다.

민주당과 달리 공화당은 추가 현금 지급에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미국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7만명대를 기록할 정도로 코로나19 확산이 심해지자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매코널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코로나19 추가 부양책을 구상하고 있다. 전날 그를 포함한 공화당 지도부는 트럼프 대통령,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과 만나 1조달러 규모 5차 부양책을 논의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 초당적인 합의를 이뤘던 앞선 4번의 부양책과 달리 5차 부양책 합의는 난항이 예상된다.

부양책 규모와 세부적인 면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정부의 입장차가 크다. 앞서 민주당이 다수인 하원에서 통과시킨 부양책 규모는 무려 3조달러다. 이는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에서 저지됐다.

이달 종료하는 추가 실업수당 연장 여부를 두고도 의견이 엇갈린다. 민주당은 당분간 계속 연방정부가 주당 600달러를 기존 실업수당에 얹어줘야 한다고 보고 있다. 공화당은 추가 수당이 근로 의욕을 꺾는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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