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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호증권, 중국.. 내년 양적 통홪긴축 예상.. 차입부담 커져

FX분석팀 on 11/15/2016 - 09:20

현지시간 15일 미즈호증권은 인민은행(PBOC)이 최근 밝힌 자산관리상품(WMP)의 거시건전성평가(MPA) 항목 포함 방안을 사실상의 대출감독 강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 2013년말부터 급성장세를 탄 자산관리상품은 올 상반기기준 26조4000억위안까지 급팽창했다.

미즈호는 WMP의 건전성항목 편입은 인민은행이 내년도 정책을 긴축으로 추진하되 금리나 지준율 등 가격통제가 아닌 양적통제도구를 활용하겠다는 것으로 진단했다. 금융기관별 자산관리상품 할당제를 통해 사회총융자(TSF) 규모를 통제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미즈호는 그러나 금리자유화 목표에 어긋나는 정책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정책 딜레마는 근본적인 구조개혁 부족 탓이라고 미즈호는 강조했다. 재정부문부터 국영기업(SOE), 사회보장, 도시화 등의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미즈호는 인민은행이 내년에 금리와 지준율 조작방식이 아닌 WMP 관리나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등 양적 도구를 통해 긴축 기조를 시행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같은 미세조정 방식은 채권 유통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자금이 필요한 발행기업에는 부담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자산관리상품(WMP)에 대한 본격 통제는 주택 신규 구매자의 이자부담을 높일 것을 평가했다. 그럴 경우 그림자금융 등 지하경제로 차입자들이 몰려갈 것으로 미즈호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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