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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천억 달러 규모 관세 부과 공식 발표

FX분석팀 on 09/17/2018 - 19:35

결국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2천억 달러 이상 규모의 관세 부과를 강행키로 결정했다.

다만 기존 입장이었던 관세율 25%가 아닌 10% 수준에서 시작해 연말까지 점차 인상하여 목표치 25%까지 부과할 뜻을 밝혔다.

이 시행령은 오는 9월 24일부터 발효될 것으로 미국 행정부가 밝혔으며, 만약 중국이 이에 대응하여 보복할 경우 2천 670달러어치의 관세를 추가적으로 부과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내놓았다.

중국의 연평균 대미 수출액이 약 5천억 달러 규모이기 때문에 만약 미국이 추가 관세부과를 할 경우 중국의 모든 대미 수출품목이 이에 해당하게 된다.

이번 관세 품목 중 애플, 핏빗의 스마트워치와 자전거 헬멧, 아기 카시트 등 소비재는 관세부과 대상에서 면제됐다.

한편 지난 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서 일축되었던 중국과의 무역협상 재개 설이 다시 부각 되고 있다.

미국이 기존 25%관세율 보다 낮은 10% 수준으로 카드를 내민 것이 협상의 여지를 남겨 논 것이라는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이 사태를 지켜보는 시장참여자들은 앞으로 중국이 어떠한 대응 혹은 반응 보일지 관심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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