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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판 공포지수 MOVE, 브레이너드 발언에 상승

FX분석팀 on 04/06/2022 - 08:32

6일(현지시간) 미국 국채판 공포지수로 불리는 MOVE 지수가 간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 지명자의 발언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나타내는 공포지수가 변동성지수(VIX)라면 미 국채시장의 불안을 반영한 것은 MOVE 지수로 지수가 높아진다는 것은 미 국채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는 뜻이다.

ICE BoA MOVE 지수는 전날보다 7.38% 오른 116.37을 나타냈다.

지난달 31일부터 4월 4일까지 110을 하회하던 MOVE지수가 브레이너드 부의장 지명자 매파적 발언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브레이너드 부의장 지명자는 이날 연설에서 이르면 5월에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17년부터 2년간 진행된 대차대조표 축소 때와 비교해 연준의 포트폴리오를 훨씬 더 빠르게 줄여나갈 것이라며, 월 상한선은 훨씬 더 커지고 시기는 더 짧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가 연준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강조하며 이르면 5월 회의에서 대차대조표를 빠른 속도로 축소하기 시작하고 금리를 연속으로 올림으로써 통화정책 긴축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간밤 2년물 수익률은 2.53%대로 고점을 높였고 1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은 한때 2.56%대로 급등하면서 2019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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