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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갈등에도 위험회피성 엔화 매수세 둔한 이유.. “미-일 금리차 때문”

FX분석팀 on 05/15/2019 - 10:31

15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중 무역갈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평소와 달리 위험회피성 엔화 매수/달러 매도가 제한적이라며, 미-일 금리가 일정한 차이를 보이는 상황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배경으로 꼽았다.

가이타메닷컴종합연구소는 미-일 금리차가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4%로 1월 중순 2.7%대 후반보다 낮아졌지만 마이너스 영역인 일본 10년물 금리와는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세계적으로 봐도 미국 금리는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달러 매도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미쓰비시UFJ은행은 일본)수입업체 등 업무에 달러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110엔을 밑도는 USD/JPY 수준을 이득이 된다고 판단해 엔화 매도/달러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미즈호은행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엔화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미-중 무역마찰과 브렉시트 문제의 경우 해결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는 시장 관계자들이 많다며 미-일 금리차가 존재하는 가운데 외부 환경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미즈호는 6월 말까지 USD/JPY 환율이 108엔 수준으로 점차 하락하겠지만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하를 현실적으로 고려하고 있는지가 초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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